소방은 이날 “하천에 파란색 물이 흘러 내려온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은 하천의 시료를 채취해 특별한 물질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울산시 환경대기과와 남구 환경관리과도 현장에 나와 테크노 산단 일원 업체와 인근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섰다.
남구는 인근 산단에서 흘러나온 오수가 우수관로를 타고 일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업체를 대상으로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관계 관로에 위치한 업체 등에서 오수를 유출한 흔적은 찾지 못했다.
현재 하천에 유입된 오염수는 전량 회수된 상태다.
남구는 “시료를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맡기고 주민 의견을 토대로 주변을 지나는 차량 등을 대상으로 현장을 더 살펴볼 계획”이라며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가 확인되면 처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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