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로터리 전방향서 음주단속…6건 적발
상태바
태화로터리 전방향서 음주단속…6건 적발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4.04.1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4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태화로터리와 태화교에서 중·남부경찰서 교통경찰관, 기동대가 투입된 대대적인 불시 음주단속이 벌어졌다.
울산경찰청(청장 오부명)이 음주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경각심 제고를 위해 개청 이래 첫 대형 로터리 전방향 불시 음주단속에 나섰다.

14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 태화로터리와 태화교에서 중·남부경찰서 교통경찰관, 기동대가 투입된 대대적인 불시 음주단속이 벌어졌다.

대형 로터리 전방향 음주단속은 울산경찰청이 개청한 이래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이날 교통경찰관 18명, 교통싸이카 5명, 기동대 41명 등 총 64명의 경찰관과 교통순찰차·교통싸이카 12대가 투입됐다.

이병철 울산경찰청 교통과 교통안전계장은 “삼산·공업탑 쪽에 상가 밀집 지역이 위치해있고, 중·남구와 울주를 향하는 대부분 차량이 태화로터리 인근을 지나가는 점을 감안해 태화로터리와 태화교를 주 단속 지역으로 정했다”며 “특히 그물망식으로 교차로 내 들어오는 전방향에서 음주단속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태화로터리에는 남부경찰서 교통경찰관·교통싸이카·기동대를 5곳에 분산 배치했으며, 태화교에는 중부경찰서 교통경찰관·기동대를 각각 배치해 태화로터리로 진입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불시단속에서 총 6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수치별로는 면허정지(0.03~0.079%)가 2건, 면허취소(0.08% 이상)가 4건이다. 차종은 6건 모두 승용차였다.

이병철 교통안전계장은 “나들이철이 다가오고 있고 날씨가 풀리며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울산경찰은 시간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주·야간 상시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음주단속이 다시 한 번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 잔만 마셔도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언제·어디서든지 단속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음주운전을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울산 앞바다 ‘가자미·아귀’ 다 어디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