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낮 동안 강한 햇빛과 남쪽으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가 더해져, 부산과 일부 경남 지역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울산도 13일 24.6℃에 이어 14일 최고 24.1℃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15일부터는 전국에 예보된 비 소식으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15일 새벽(0~6시)부터 경남 서부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6~9시께 부·울·경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부울경 예상 강수량은 20~60㎜로 예보됐으며, 특히 울산과 일부 경남 내륙에는 순간 풍속 55㎞/h(15㎧) 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은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강한 비와 바람,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는 오는 16일 오전 6~9시께 대부분 그칠 전망이며, 비 영향으로 낮 더위는 일시적으로 해소되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울산 14℃, 최고기온은 20℃로 예보되며 평년보다 1~3℃ 가량 낮다.
다만 비가 그치는 오는 16일부터는 다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16일 울산 아침 최저기온은 15℃, 낮 최고기온은 24℃로 예보됐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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