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에서의 공급 과잉 여파로 태양광 모듈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판매가 감소하며 수익성이 둔화된 탓이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수요는 부진했지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일부 제품의 이윤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 폭이 직전 분기(793억원) 대비 감소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49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업체 가동률 조정에 따라 EVA 시트와 백시트 매출이 감소했고 주요 원자재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윤안식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계절적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 폭이 의미 있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 자산 매각과 EPC 사업에서는 4500억원 규모의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은정 수습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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