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사전투표·개표소에 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등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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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역 사전투표·개표소에 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등 기소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4.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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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투표 과정을 감시해 부정선거를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사전투표소에 카메라를 설치한 이들이 구속 기소됐다.

울산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윤정)는 유튜버 A씨와 함께 B씨, C씨 등을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사 결과 이들은 사전투·개표소 등으로 지정된 양산의 한 행정복지센터 등 6곳에 무단 침입하고, 소형 카메라를 통신사에서 설치한 통신 장비인 것처럼 위장해 설치했다.

또 4회에 걸쳐 타인 간의 대화를 몰래 녹음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지검 관계자는 “피고인들에 대해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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