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지난해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진행한 ‘찾아가는 도박 예방 교육’을 올해부터 모든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신청하도록 했다.
또 전문 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도박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위기 개입과 집중 상담·치유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교육 협력 기관도 지난해 1곳에서 올해 4곳으로 늘렸다.
특히 그동안 예방에 포커스를 맞추고 사업을 진행했다면, 도박에 적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상담 기관, 병원 등과 연계해 심리 검사를 추진하고 병원과 연계한 치유 지원도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도박 관련 예산 1000만원을 편성했다. 각 학교별 예산도 투입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유관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청소년 도박을 막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특히 오는 5, 6월에는 ‘담배, 마약, 도박 등 시작조차 하지 않는 우리는 자랑스러운 울산 학생입니다’를 주제로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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