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안 행정부시장은 1997년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장, 세종특별시 경제산업국장 등을 거친 뒤 2018년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경북 포항이 고향인 안 행정부시장은 포항 대동고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 경북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탁월한 업무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관리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안 행정부시장이 지방과 중앙 부처의 풍부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울산 성장동력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주요 역점 시책을 추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신임 행정부시장은 30일 현충탑 참배, 부임 신고, 22대 총선 당선인 간담회 등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한편,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29일 퇴임식을 갖는다. 행정고시 39회로 1996년 통상산업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서 행정부시장은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를 거쳐 행안부 기획조정실, 지역발전국, 전자정부국, 재난안전본부, 주민자치형공공서비스추진단 등의 부서에서 공공행정과 주민자치, 지역 발전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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