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1일부터 이듬해 3월31일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도록 관리하는 제도다. 2019년 도입돼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제5차 계절 관리제(2023년12월~2024년3월) 기간 울산지역 초미세먼지가 ‘좋음’을 기록한 날은 62일, ‘매우 나쁨’을 기록한 날은 없었다.
특히 제1차 계절 관리제 대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약 12% 개선됐고, ‘좋음’ 일수는 13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차 계절 관리제 당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8.6㎍/㎥, ‘좋음’ 일수는 49일이었다. 시는 제5차 계절 관리제 기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진한 산업·생활·수송·건강 보호 등 4개 분야 15개 사업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계절 관리제 이후에도 조기 폐차,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 추진해 시민 체감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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