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울산시와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교육청, 지자체, 대학 등 지역 기반의 협력적 운영으로 울산 교육과 돌봄 혁신을 촉진하고 양질의 교육·돌봄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해 정주 여건을 도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교육청은 ‘도담도담 울산교육, 도담도담 울산 아이’라는 주제 아래 4개의 세부 추진 과제를 정했다.
세부 추진 과제는 ‘협력체계 도담도담, 교육과정 도담도담, 방과 후·돌봄 도담도담, 유보통합 도담도담’이다.
‘교육과정 도담도담’은 울산의 지역화 유치원 교육 과정의 강조점인 ‘울산 사랑 교육’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환경 지속 가능 발전 교육’의 우수 모델을 발굴·일반화해 울산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방과 후·돌봄 도담도담’은 울산과학대와 춘해보건대에서 바른 자세 프로그램, 심리·발달 검사 지원·마음 놀이터 프로그램, 디지털 코딩 놀이 등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시범 적용한다.
유보통합 이후 모든 지역 영유아에게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유보통합 도담도담’을 추진해 ‘온새미로 공동체’를 운영하고 유보통합 ‘두빛나래’ 모델도 개발한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오는 8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시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와 함께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 시민인 울산의 유아들에게 지역 특색을 반영한 우수한 교육·보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울산시 및 지역 대학과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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