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원을 순찰 중이던 공원 직원이 엎드린 자세의 사람이 불에 타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직원이 소화기로 우선 진화했고, 곧이어 도착한 119소방대가 약 1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으나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는 여성이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과 인화성 물질이 담긴 생수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방범용 CCTV 영상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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