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온산국가산단 생산실적은 5조50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5조2333억원)보다 4.8% 늘었다. 울산·미포국가산단의 3월 생산액도 14조5731억원으로 지난해 12조7960억원보다 12.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이 온산산단의 경우 올해 3월 3조3892억원에서 지난해 같은달 3조7321억원으로 10.1% 늘었고, 울산·미포산단은 6조1720억원에서 6조1657억원으로 소폭(0.1%) 줄었다. 운송장비는 온산산단이 3714억원에서 3881억원으로 4.49%억원으로 5조7486억원에서 7조2581억원으로 26.2% 증가했다.
지난 3월 울산지역 국가산단의 생산실적은 늘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출실적은 저조했다.
3월 온산산단 수출액은 17억3300만달러로 전년동월(17억1100만달러)대비 1.28% 늘어나는 데 그쳤고, 울산·미포산단은 51억2400만달러로 지난해(54억1300만달러)보다 5.3% 감소했다.
울산지역 국가산단의 3월 가동률은 온산산단이 지난해 89.8%에서 올해 85.6%로 하락했고, 울산·미포산단이 90.8%에서 91.6%로 소폭 개선됐다.
또 올해 3월 온산산단과 울산·미포산단의 입주·가동업체는 지난해보다 늘었다. 지난해 322곳이 입주해 260곳이 가동 중이던 온산산단은 올해 461곳이 입주해 338곳이 가동 중이다. 울산·미포산단은 지난해 787곳이 입주해 678곳이 가동하던 것에서 올해 1024곳이 입주해 658곳이 가동 중이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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