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강사로 나선 장영재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지난 20년간 글로벌 협력 체계로 대한민국 제조업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했으나 사회·외교 안보상황의 변화로 이제 세계는 협업이 아닌 각자도생의 세상으로 변모되고 있다”면서 “국내 제조기업은 국가 간 협업 구조에 의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AI 자율제조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자율제조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혁신적인 경쟁력 향상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디지털 트윈 기술은 공장 생산성을 사전에 분석하고 최적의 생산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 교수는 재원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의 제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의 장비 표준화 지원 등을 강조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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