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2일차인 25일 첫 승전보는 카누에서 전해왔다.
김해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남자 15세 이하부 K-1 500m 결선에 나선 김민준(스포츠중3)은 2분1초929의 기록으로 경북과 서울을 제치고 금빛 물살을 갈랐다.
K-2 500m 결선에서도 전유찬(스포츠중3)과 짝을 이뤄 대전(1분52초156)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바둑 남자 15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김주원(일산중2)·이지훈(방어진중2)·이현성(일산중2)으로 구성된 울산 선발팀은 준결승에서 서울시바둑협회에 0대3으로 패해 3위에 입상했다.
레슬링 남자중학부 그레꼬로만형 80㎏급에서는 권오희(스포츠중2)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복싱 15세 이하부 준준결승에서는 -42㎏급 이국호(농소중3), -50㎏급 이도훈(농소중3), -54㎏급 박재원(방어진중3), -57㎏급 박교영(농소중3), -60㎏급 박주혁(호계중3), -75㎏급 박시우(화암중3) 등 6개 체급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26일 열리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대회 첫날인 지난 24일, 울산시선수단의 첫 금메달과 첫 다관왕은 역도에서 나왔다.
이날 고성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5세 이하부 59㎏급에 출전한 김근희(스포츠중2)는 인상에서 73㎏을 들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용상에서는 84㎏을 들어 인천 한지민(85㎏)에게 1㎏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합계에서 157㎏을 기록하며 한지민(150㎏)을 제치고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5세 이하부 71㎏급 정이진(스포츠중3)은 용상에서 84㎏, 합계에서 146㎏을 들어 올려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15세 이하부 49㎏급 차민서(동평중2)도 용상에서 71㎏을 들어 충남 신채민(88㎏)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태권도 여자 12세 이하부 -54㎏급 결승에서 박지아(상안초6)는 충북 박정윤을 2대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12세 이하부 -46㎏급 노준우(문헌초6)는 결승에서 부산 조재현에게 0대2로 패하며 은메달을, 여자 12세 이하부 -42㎏급 박정원(남외초6), 남자 15세 이하부 -53㎏급 박지훈(달천중3)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에서도 3개의 메달이 나왔다. 여자 15세 이하부 -42㎏급 김태희(일산중2), -57㎏급 김소연(스포츠중3)이 값진 은메달을 따냈고, 남자 15세 이하부 -81㎏급 이은혁(스포츠중3)은 동메달을 더했다.
근대3종 남자 15세 이하부 개인전에서 박예찬(스포츠중3)은 합계 907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펜싱 남자 15세 이하부 에빼 개인전에서 신희창(상안중3)은 준결승전에서 서울 신유빈에게 13대15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2세 이하부 3m 스프링보드에서 미트란(구영초6)이 은메달을, 남자 15세 이하부 플렛폼싱크로나이즈드다이빙에서 조강산·조강천(구영중3) 형제가 동메달을 보탰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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