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오 죽오일기 등 4건 시 지정문화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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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오 죽오일기 등 4건 시 지정문화재 예고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4.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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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오 죽오일기의 내지.
울산시가 총 4건의 문화재를 ‘시 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했다. 대상은 ‘수능엄경(首楞嚴經) 권2~5’ ‘언양현감 윤병관의 만인산(萬人傘) 및 관련 고문서’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권제20’ ‘이근오 죽오일기(李覲吾 竹塢日記)’이다.

수능엄경은 선(禪)을 닦아 온갖 번뇌로부터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요의(要義)를 설한 경전이다. 수능엄경 권2~5는 1443년(세종 25) 성달생(成達生)이 발문을 쓴 전라도 화암사판(花巖寺版)이다.

언양현감 윤병관의 만인산 및 관련 고문서는 1887년 언양현감으로 부임한 윤병관(尹秉寬·1848~1903년)이 1888년 이임할 때 받은 수산과 윤병관의 차정첩(差定帖), 교지(敎旨), 포선저적문(褒善著積文), 원정문서(原情文書) 등이다.

‘대방광불화엄경’은 흔히 ‘화엄경(華嚴經)’이라 불린다. 오봉사 소장 ‘대방광불화엄경 권제20’은 목판본이며 장정의 형태는 권자본(卷子本·두루마리 책)이다.

이근오 죽오일기는 조선 후기 울산에서 활동한 학자 이근오(李覲吾·1760~1834년)가 1804~1812년까지, 그의 아들인 종화(1797~1832년)가 1831~1832년까지 쓴 일기로 필사본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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