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전업주부·워킹맘 상부상조 공동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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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전업주부·워킹맘 상부상조 공동육아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10.15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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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북구 농소2동 ‘사임당의 도담도담 울타리(대표 라은숙)’가 품앗이 진로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북구 농소2동 ‘사임당의 도담도담 울타리(대표 라은숙)’는 전업주부와 ‘워킹맘’의 상부상조 공동육아 활동을 4년째 이어오고 있는 단체다.

‘사임당의 도담도담 울타리’는 지난 2018년 북구 매곡도서관 내 워킹맘과 전업주부 등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5명의 소모임에서 출발해 하나 둘 늘어나 현재는 회원이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시작은 사회적기업 센터 형태의 교육서비스업을 운영하고 있던 라은숙 대표가 자신의 직업을 살려 재능기부를 하는데서 시작됐다.

라은숙 대표는 “당시 워킹맘으로 동네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그러다보니 아이도 동네 아이들과 멀어지고 어린 나이에 학원을 이곳 저곳 다녀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직업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면서 주민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없을까 하는 차원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고민은 라씨 뿐 아니라 지역의 모든 워킹맘들이 갖고 있었다. 또 워킹맘과 전업주부들 간의 이질감도 존재했다.

단체 결성후 이들은 북구청의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그 해 ‘엄마들이 만드는 진로 체험학교’를 열었다.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아이들에게 직업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공예가, 과학교사, 검찰 수사관 등 워킹맘이 자신의 직업세계를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다. 이 같은 엄마들의 재능기부에 아이들과 관심을 드러냈고,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학생들이 하교 할 때 도와주는 단기 돌봄을 비롯해 벼룩시장, 일일카페, 복지관 후원활동, 심리상담 들어주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라은숙 대표는 “아이들이 공동육아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 가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우리가 하고 있는 즐거운 활동들이 본보기가 되어 북구지역 이웃마을에도 전파돼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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