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이용훈) 조정부가 지난 13일과 14일 부산 수영강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 ‘제47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는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조정협회가 주관해 치러졌다. UNIST, DGIST, 고려대학교, 부경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전국 대학 조정팀 선수 15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UNIST는 남자대학부 8+와 여자대학부 4+에서 우승했고, 실내조정경기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부울경 메가스포츠 한마당에서도 울산 대표로 조정 종목에 참가해 대학부 우승팀의 영광을 안았다.

조정부 주장인 김수용 학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든 훈련을 이겨낸 부원들이 너무 고맙다”며 “내년에 이어질 대회에서도 금빛 물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