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6일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내년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대회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창립총회에는 조직위원장인 송철호 울산시장과 고문을 포함한 각 분야의 위원 등이 참석했다. 대회기 입장, 추진 경과 보고, 위촉장 수여,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조직위는 내년 전국·장애인체전을 준비하기 위해 두 대회를 통합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13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전국체전 준비와 운영을 위한 전반 사항 자문 및 지원·홍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향후 실질적인 대회 준비 업무를 위해 조직위 산하에 시, 시교육청, 구·군,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경찰청 집행부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와 5개 기초지자체 집행부로 구성된 구·군 운영위원회도 가동하게 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005년 제86회 전국체육대회를 치른 지 17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체전인 만큼 선수단과 방문객, 장애인과 비장애인, 시민과 국민이 화합하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손님맞이, 관광 안내, 울산시 홍보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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