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범수는 21일 강원 평창군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유환철(용인시청)을 3대0으로 제압했다.
특히 노범수는 지난해 평창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3·4차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노범수는 8강에서부터 손희찬(증평군청), 박종길(문경새재씨름단) 등을 꺾고 결승에 파죽지세로 진출했다.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노범수는 첫 번째 판 밀어치기로 가볍게 선취점을 가져온 뒤 두 번째 판에서 덧걸이로 점수를 더했다. 세 번째 판에서는 유환철의 잡채기에 한 판을 빼앗기는 듯 했으나 이내 밭다리를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3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 참가한 태백급 8강 진출 선수들은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지역 사회단체 50여명과 함께 고랭지 배추로 김치 700박스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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