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뜨미 정민, 9년만에 장사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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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뜨미 정민, 9년만에 장사 타이틀
  • 정세홍
  • 승인 2021.12.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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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문경왕중왕전’에서 한라장사에 오른 정민(울주군청)이 김석원 울산시체육회 부회장(대한씨름협회 부회장), 이대진 감독, 이진형 코치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정민(33)이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문경왕중왕전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정민이 장사급 타이틀을 차지한 건 약 9년만이다.

정민은 지난 18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박동환(30·부산갈매기)을 3대0으로 제압했다.

그간 태백·금강급에서 활약했고, 지난 2012년 추석대회에서 생애 첫 금강장사에 등극한 적이 있는 정민이다. 한라급에서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정민은 자신의 통산 우승 횟수도 2회로 늘렸다.

8강에서 박성윤(의성군청)을 2대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한 정민은 남원택(영월군청)도 2대0으로 가뿐하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정민은 첫 판 밀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밀어치기와 안다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내리 세 판을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민은 8강부터 결승까지 한 판도 내주지 않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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