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학교운동부 청렴도 측정 결과 10점 만점에 타 시도교육청 평균 7.79점보다 훨씬 높은 8.31점으로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간 전국 초·중·고 운동부와 공립 예체능고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패인식과 경험을 조사한 것이다.
시교육청의 경우 지도자의 갑질 행위와 회계 운영 적절성 관련 항목에 대해 평가하는 부패인식은 9.36점으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부패 경험부문에서도 타 시도교육청 평균 6.83점보다 높은 7.53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학부모의 개인적인 촌지 관련 부패 경험률은 0%로 울산시교육청의 청렴 수준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각종 대회 참가경비 및 전지훈련 경비는 본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운동부 운영 실태를 위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투명한 운동부 운영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