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이 센터백인 김재성은 지난 2020년 울산에 입단, 이듬해 아산으로 임대를 떠났다. 두 시즌간 리그 10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오세훈, 김현우 등 현대고 멤버들과도 다시 합을 맞추게 됐다.
김재성은 “익숙한 장소에서 친숙한 동료들과 함께 얼른 팀에 적응하겠다. 2022년 호랑이의 해에 나의 장점과 실력을 꽃피우고 싶다”며 “하루빨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뛸 날을 생각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골키퍼 민동환도 울산으로 복귀했다. 민동환도 현대중·현대고 출신으로 지난 2020년 울산에 입단했다. 조현우, 조수혁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민동환은 지난 시즌 1년간 수원FC로 임대 이적하면서 발 기술과 공격 전개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로 성장했다.
민동환은 “어느 순간이든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겠다. 다시 만난 울산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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