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빈은 울산대학교 출신 골키퍼로 190㎝에 78㎏의 탄탄한 체격을 갖췄다. 공중볼 처리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대학시절 신체조건과 반사신경을 기반으로 활약을 펼쳐 지난 2020년 U-19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골키퍼 포지션을 시작해 향후 상당한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현빈은 “조현우, 조수혁 선배와 함께 훈련한다는 것 자체로 설렌다. 하루하루 성장할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윤은 용인대학교 출신으로 미드필더와 윙포워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이다. 부산아이파크의 U-15, U-18 팀 출신으로 일찍이 U-16, U-17 연령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최기윤은 “프로 첫 시작을 울산에서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수많은 성장 기회와 나를 증명할 수 있는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의 기억과 팀에 이름을 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은 설현빈과 최기윤의 영입으로 유망주 육성과 U-22 자원활용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목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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