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특별한 오피셜 사진·비화 공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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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특별한 오피셜 사진·비화 공개 호평
  • 정세홍
  • 승인 2022.01.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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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현대 박주영의 오피셜 사진은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 품에 안긴다’라는 의미로 중구 함월루에서 촬영했다.
▲ 울산의 KVN(한국우주전파관측망) 전파천문대에서 촬영한 울산현대 김영권의 오피셜 사진.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신선한 영입 오피셜 홍보로 비시즌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 김영권 영입을 시작으로 K리그 대표 공격수 박주영 영입, 전천후 미드필더 이규성의 임대 복귀, 현대고 출신의 오인표 영입과 김현우 임대 오피셜을 배포했다.

특히 울산은 2022시즌 목표 달성을 위한 영입과 유스 출신들의 복귀같은 이목을 끄는 오피셜 사진에 특별함을 더했다. 기존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은 물론 울산의 명소에서 찍는 색다른 오피셜에서 나아가 선수별 특징과 영입의 의미를 더한 오피셜 사진을 기획했다.

김영권의 오피셜 사진은 ‘울산의 세 번째 별을 가져다줄 영입’이라는 의미로 별을 관측하는 울산의 KVN(한국우주전파관측망) 전파천문대에서 촬영했다.

또 박주영의 오피셜 사진은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 품에 안긴다’라는 의미로 중구 함월루에서 촬영했다. 유스 출신 오인표는 모교인 현대고에서, 김현우는 든든한 수비벽이 되라는 의미로 병영성에서, 임대 복귀한 이규성은 추진력을 상징하는 함선의 프로펠러 앞에서 촬영했다.

김영권의 오피셜 촬영 당시 천문 관측을 위해 약 15분에 한번 꼴로 위치를 바꾸는 관측망의 각도와 사진을 조정하기 위해 여러 번 선수의 위치를 바꾸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또 박주영 오피셜 사진 촬영은 야간에 진행돼 조명을 비롯한 여러 촬영 장비가 동원됐으며 장비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울산시와 중구,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았다.

사진 촬영 장소 설명이나 의미 부여에 있어 울산시와의 협업도 진행됐다. 시 문화예술과의 검수와 자료 제공으로 더욱 정확하고 뜻깊은 오피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김현우의 병영성 촬영의 경우 문화예술과로부터 축조 시기와 왜성 여부 그리고 당시 사회상과 촬영 위치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울산은 이번 특별한 오피셜 촬영으로 의도했던 목표를 이뤘다. 울산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전국의 K리그 팬들에게 울산의 명소를 소개할 수 있었고, 울산에 첫 발을 딛는 선수들에게 더욱 특별한 기억과 의미를 전하며 활약에 대한 동기부여를 심어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비시즌기 팬들에게 즐거움과 앞으로 진행될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김광국 울산 대표는 “구단 자체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에 이어 신선하고 뜻깊은 오피셜로 선수와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주고 싶었다. 많은 팬들이 호응해 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과 호흡하고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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