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후반기 대한민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5차 정기회가 지난 11일 울산 더엠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기회에는 전국 11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과 함께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용균 울산시 부교육감, 이선호 울주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도에서 제출한 ‘국도 77호선 제2서해대교 건설 촉구 건의안’을 비롯해 총 2건의 안건을 심사 및 처리했다. 이밖에도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서휘웅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해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만한 의회 권한을 강화하는 큰 틀을 마련하였으나 자치분권에 필수적인 재정과 조직권의 확보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협의회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협의회는 회의에 앞서 반구대암각화를 현장 방문해 반구대암각화 유네스코 등재를 염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