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울산혁신도시 개발 관련 시·중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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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울산혁신도시 개발 관련 시·중구 방문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2.02.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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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세계가 울산혁신도시 부지 개발과 관련해 오는 16일 울산시와 중구를 찾아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지만 진전된 안이 없는 것으로 전해져 갈등만 증폭시킬 것이란 우려다.

13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방문 일정은 지난달 신세계에 울산부지 상세 개발계획안을 촉구(본보 2월3일자 2면 등)함에 따라 마련됐다.

하지만 울산 중구는 이번 면담에서 신세계가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답변을 내놓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신세계는 공문을 통해 현재 건축설계사 선정을 진행중이며, 내부심사를 거쳐 오는 3월 초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중구는 신세계 측이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개발계획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 박태완 청장이 직접적인 소통에 나서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중구 관계자는 “신세계는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상업시설의 확대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답변 없이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번 면담과 더불어 오는 3월 건축설계 발주 이후에도 신세계의 대응에 변화가 없을 시에는 주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에 나서는 등 압박수위를 높여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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