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추진중인 태화강 둔치 파크골프장 인근 불법시설물 양성화와 함께 파크골프장 리모델링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우선 수년째 방치돼 있던 게이트볼협회와 파크골프협회 시설물 등 4~5동의 무허가 시설물 양성화를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하천점용 허가를 받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협의가 완료되면 남구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올해 안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2만4000여㎡ 부지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은 일부 시설이 노후화되고 하천부지를 점용하고 있는 불법시설물로 각종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남구는 파크골프장 리모델링을 통해 일반 시민들도 파크골프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시설물을 철거 및 양성화하고 이동식 트레일러를 설치해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리모델링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배수시설과 노후화된 시설도 개선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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