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안양KGC 꺾고 단독 3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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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안양KGC 꺾고 단독 3위 유지
  • 정세홍
  • 승인 2022.02.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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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가 안양KGC 인삼공사를 꺾고 3위를 지켰다. KBL 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KGC 인삼공사를 꺾고 3위 자리를 지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KGC를 80대67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6승17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3연패 부진에 빠졌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라숀 토마스가 21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현민도 11점 4어시스트를 올렸고 김영현도 9점을 보탰다.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는 KGC인삼공사에 흐름을 내줬다. 공격 과정에서 잇따라 턴오버가 나오며 6대14로 뒤졌다. 김국찬과 김영현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고 전성현과 스펠맨 등 KGC인삼공사의 내·외곽을 막지 못해 끌려다녔다.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는 반격에 나섰다. 서명진과 박지훈, 에릭 버크너 등이 반격 선봉장에 섰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외곽을 막지 못해 고전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까지 인삼공사에 3점슛 13개를 허용하면서 37대4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현대모비스는 대반격에 나섰다.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실점을 최소화했고 장재석이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전반에 부진했던 라숀 토마스도 득점 본능을 깨우면서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이우석과 김영현까지 득점을 보탠 현대모비스는 3쿼터 63대5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에도 현대모비스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장재석이 골밑에서 활약해줬고 이현민도 외곽에서 3점슛을 보탰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 이우석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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