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장애인체전 개회식 어떤 내용 담나...생태도시 울산의 면모 전국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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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장애인체전 개회식 어떤 내용 담나...생태도시 울산의 면모 전국에 홍보
  • 이춘봉
  • 승인 2022.09.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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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명 총감독이 1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2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연출주제 등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울산시는 제103회 전국체전 개회식의 주제인 ‘솟아라 울산’을 통해 산업도시에서 생태환경 도시로 거듭난 울산의 면모를 전국에 홍보한다. 시는 지역 출신 가수인 테이와 지역 초등학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울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제103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식전행사는 ‘다시 쓰는 울산큰애기’라는 주제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1장 ‘시대의 중심, 울산이어라!’ 코너에서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울산의 산업 역군을 통해 이들이 시대의 중심이었음을 알린다. 이어지는 ‘울산의 꿈을 세우다’에서는 성장을 이룬 울산의 발전사를 소개하고 ‘시련과 아픔이 하늘과 땅을 덮다’에서는 평화롭고 풍요로운 울산에 드리워진 혼돈을 통해 위기감을 고조한다.

‘다시 쓰는 울산큰애기’에서는 울산 시민들의 온 마음이 더해져 생명이 다시 피어나는 연출을 선보인다. 울산을 상징하는 거대한 탑이 솟아나면서 참가 선수단을 환영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 울산시는 14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주재로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 최종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 울산시는 14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주재로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 최종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공식행사의 주제는 ‘위대한 울산 선언’이다. 2층에서 계단을 통해 선수단이 진입하면 주제 공연이 이어진다. 주제 공연은 아버지 역을 맡은 테이와 딸 역을 맡은 함월초 5학년 최유진 학생이 대화를 나누는 형식에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융합된 디지로그 컨버전스 기법이 결합돼 연출된다.

주제 공연의 1장은 ‘하늘이 열리고 날아온 편지’로 반구대암각화가 종이 비행기로 변해 아이의 손에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의 미래를 그림편지에 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2장 ‘다시 천고의 뒤에, 부러움의 땅 울산!’에서는 첨단산업과 자연, 인간이 공존하는 울산의 모습이 펼쳐지며, 3장 ‘찬란한 도약, 위대한 울산!’에서는 꿈과 희망의 상징인 고래와 함께 울산의 불이 등장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식후행사에서는 스포피아 울산과, 윤도현밴드, TAN, 테이, 빅마마, 김호중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 식전행사는 ‘모두를 위한 잔치’가 주제다.

‘생태정원도시 울산의로의 초대’에서는 주인공이 울산 여행 후 종합운동장에 도착하는 내용이, ‘환영합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서는 관객이 하나 돼 만드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울산에서 함께 춤을’에서는 꿈이 완성되는 공존의 춤이, ‘공존의 물결, 하늘로 이어지다’에서는 울산이 전하는 공존의 메시지가 소개된다.

공식행사의 주제는 ‘공존의 땅 울산’으로 울산 출신 아동문학가인 서덕출 시인에서 영감을 얻었다.

주제공연 1장은 ‘울산이 전하는 봄 편지’로 울산이 전하는 공감과 동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장 ‘정원에 내리는 눈꽃’에서는 울산의 봄 편지가 눈꽃 송이로 변주돼 정원에 내리는 눈꽃으로 연출된다. 3장 ‘열정! 플라이 투 울산’에서는 눈꽃 속 울산에서 솟아오르는 모두의 열정이 표출된다.

이어지는 식후행사에서는 미디어아트쇼와 임창정, 웅산밴드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준명 총감독은 “모든 메시지의 전달은 사람이 중심이 되고 그 위에 첨단 기술력을 더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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