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는 정상적인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으로 인해 손상이나 파괴돼 학습, 언어, 인지기능,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이다. 기억력 감소, 주의 집중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도 같이 떨어져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50년 치매 노인이 300만명으로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명이 발달하며 사회가 복잡해 지면서 치매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울산 남구보건소는 삼호동 치매안심마을에 이어 지난 15일 장생포보건지소에서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며 치매 어르신이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사회활동을 유지하며 살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이다.

우리나라 80세 이상 노인 4명중 1명은 치매라고 하며 우리는 누구나 치매에 걸릴 수 있으며 치매안심마을은 미래의 나와 부모님, 우리 모두를 위한 준비 과정이다. 이 곳에서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교육, 주거환경개선,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치매인식 개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치매를 막기 위해서는 치매 조기진단과 치매예방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치매 예방에는 평소 기억력을 높이기 위한 식습관이나 운동 등이 도움이 된다. 과식, 카페인 과다 섭취, 가공식품 섭취 등을 자제하고 저지방식, 하루 물 1ℓ 이상을 충분히 마시면 몸 전제의 혈액순환을 증진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활성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정말숙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