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로드맵 ‘손질’ 탄소중립 앞당긴다
상태바
고려아연, 로드맵 ‘손질’ 탄소중립 앞당긴다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08.09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려아연은 최근 ‘2024년 제3차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공정 변화에 맞춰 탄소중립 로드맵을 재정비하고 자회사·계열사로 지속가능경영을 확대한다.

고려아연은 최근 ‘2024년 제3차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작성 계획 △자회사/계열사로의 지속가능경영 확대 △탄소발자국 산정 △2025년 ESG 평가 대응 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탄소중립 로드맵 재정비와 대내외 ESG 평가 결과·분석에 따른 개선 과제 도출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해 12월 투자자 대상 사업 포트폴리오 공개 행사에서 탄소중립로드맵을 발표했다.

고려아연은 상반기 진행한 공정 합리화에 따른 탄소배출 감소 실적과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 등을 반영해 탄소중립로드맵을 재정비한다. 탄소중립 계획을 이해관계자에게 알리고, 국가전력기본계획 기준에 맞춰 재생에너지 도입 비율을 확대해 탄소중립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에서는 ESG 평가대응 관련 논의도 진행됐다.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 평가 내용을 공유하고, 환경·안전·지배구조 등 각 부문별로 나눠 지속가능경영 고도화를 위한 개선방안과 전략을 살폈다.

또 2026년 자회사로 확대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에 대비해 이차전지 관련 회사를 중심으로 자회사 ESG 정책 수립 현황과 본사와의 협력방안 등을 모색했다. 연·은·반도체 황산의 탄소발자국 산정 계획도 점검했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위원장은 “본격적인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해 국내외 주요 ESG 기관의 평가와 요구수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위원회를 열었다”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상생하는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체계화·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