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삼정병원, 초거대 전립선비대증 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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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삼정병원, 초거대 전립선비대증 수술 성공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6.02.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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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호(사진) 과장
울산 남구 무거동 좋은삼정병원(병원장 양희영)은 혈뇨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60대 남성 환자가 207㏄에 달하는 초거대 전립선비대증을 진단받고 수술적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고 25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복부 CT, 전립선 초음파 검사 결과 207㏄ 크기의 전립선비대증과 함께 급성 방광염 및 급성 전립선염이 확인됐다. 정상 전립선 크기가 약 20~30㏄ 수준임을 고려하면 매우 드문 초거대 전립선 사례다.

환자는 내원 당시 배뇨 후 잔뇨량이 140㏄ 이상으로 측정됐다. 일반적으로 잔뇨량은 50㏄ 이하를 정상 범위로 보며, 100㏄ 이상일 경우 배뇨장애로 판단한다. 소변이 방광에 남아 정체되면서 세균 증식이 반복됐고, 이로 인해 급성 방광염과 전립선염이 동반된 것으로 의료진은 분석했다.

의료진은 우선 항생제 치료로 염증을 조절해 혈뇨 증상을 호전시켰다. 이후 약물치료를 병행했지만 잔뇨량은 140~167㏄ 수준으로 유지되며 뚜렷한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다. 환자와 충분한 상담 끝에 수술적 치료가 결정됐다.

김정호(사진) 과장은 지난 1월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적출술인 홀렙(HoLEP)을 시행했다. 수술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특별한 합병증 없이 마무리됐다.

수술 후 2일째 도뇨관을 제거했고, 제거 직후 측정한 잔뇨량은 0㏄로 확인됐다. 환자는 빠르게 회복해 퇴원했으며, 수술 직후 일시적으로 나타났던 경미한 요실금 증상도 1개월 경과 후 대부분 호전됐다. 현재 환자는 배뇨 증상이 크게 개선돼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김정호 과장은 “200㏄가 넘는 초거대 전립선비대증도 숙련된 술기와 적절한 치료 전략을 통해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다”며 “배뇨 후 잔뇨감, 소변 줄기 약화, 반복적인 요로감염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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