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작물 생육 분석·제어하는 ‘지능형 스마트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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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작물 생육 분석·제어하는 ‘지능형 스마트팜’ 박차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6.02.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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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설루션이 도입된 울산 울주군 소재 한 딸기 스마트팜. 울산TP 제공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울산TP)는 울산 울주군과 함께 추진 중인 ‘청년 스마트팜 보급·육성 지원사업’에 인공지능(AI) 설루션을 도입해 청년농의 스마트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울산TP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단순한 ICT 설비 지원을 넘어 AI가 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환경을 자율 제어하는 지능형 스마트팜으로의 전환이 목표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스마트농업 육성 시행계획’에 맞춰 지역 청년 농가들이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스마트팜이 농업인이 설정한 값에 따라 기기를 작동시키는 방식이었다면, 군에 도입되는 AI 스마트팜은 온·습도, 이산화탄소, 광량 등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생육 환경을 제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병해충 발생을 예측하고 수확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생육 관리 방안을 제공한다.

실제 2025년 추진한 ‘울주군 청년 스마트팜 설비 고도화 및 기술 실증화 프로그램’을 통해 사계절 딸기를 생산하는 아워즈팜(대표 장원규)은 지능형 AI 자동제어 설루션을 통해 운영비 20%, 에너지 사용량 10~15% 절감 성과를 거뒀다.

또 유러피안 상추를 재배하는 울산스마트팜(대표 진정훈)은 이미지 기반 AI 생육 진단 설루션을 적용해 작물 건강 상태를 수치화하고, 병해나 생리장해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수확량 안정화에 성공했다.

울산TP 관계자는 “울주군은 도·농 복합 지역으로서 청년 농업인이 정착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AI 기술 도입을 통해 초보 청년 농부도 전문가 수준의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TP는 올해도 울주군 청년 스마트팜 보급·육성 지원사업을 지속해 AI 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청년 농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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