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TEAF 지금 현장은…]불균형한 현대사회의 특성 인형에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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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TEAF 지금 현장은…]불균형한 현대사회의 특성 인형에 비유
  • 홍영진 기자
  • 승인 2019.10.23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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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박종영 작가
▲ ‘마리오네트 프로젝트 1-1’
보통 실로 조정하는 인형을 마리오네트(Marionette)라고 하는데, 머리, 몸통, 양팔과 양다리로 구성된다.

작가는 2008년부터 각각의 신체 부위들을 독립적인 작품으로 제작해오고 있다. 나중에 하나의 작품으로 결합시킬 계획이기 때문이다. 마리오네트 시리즈는 조건이 다른 다양한 개인들이 불균형하게 공존하는 현대사회의 특성을 여러 부위가 조합된 인형에 비유하는 작업이다. 이 작품은 그 중 팔만 거대하게 만든 것으로, 관객이 작품에 다가가면 동작감지센서가 작동해 다섯 손가락이 살이있는 것처럼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손가락의 움직임은 사회적 불균형 속에서도 소통하려는 의지와 희망을 암시한다. 문예슬 2019TEAF 큐레이터

◇박종영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동대학원 조소과 박사수료, ‘예술정거장 프로젝트-Underground on the ground’(2018·인천시청역사), 여수 국제아트페스티벌(2018·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국제관), ‘나무-시간의 흔적’(2017·서울 63아트미술관), 특별기획전 ‘Wood Works-Today’(2016·서울 김종영미술관), 개인전 ‘한국다람쥐’(2015·타이페이 그라스마운틴 샤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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