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률 높일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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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률 높일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02.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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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제220회 임시회

시·시교육청 조례안 심사

고층건축물 화재 대응 능력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 촉구
▲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미형)는 22일 회의를 열고 소방활동 방해차량 견인비용 등 지급 조례안과 화재피해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가 코로나 위기 속에 ‘좋은 일자리 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의회는 22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220회 임시회를 열어 울산시·시교육청의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각종 조례안을 심사했다.



◇행정자치위원회

백운찬 의원은 울산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 “울산에도 고가사다리차가 도입될 예정인데, 고층건축물 화재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선 건축물별 대응시스템 정비도 필요하다”며 “출동과 동시에 고가사다리차를 세우고 진압이 가능하도록 매뉴얼을 철저히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고호근 의원은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청소년문화회관 및 지식산업센터 등을 갖춘 13층 빌딩이 건립되고 성남119안전센터까지 들어서면 교통난은 물론 소방차 운행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인근에 소화전이 매우 많은 상황에서 안전센터 존치 문제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자위는 이날 소방활동 방해차량 견인비용 등 지급 조례안과 화재피해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도 처리했다.



◇환경복지위원회

장윤호 의원은 환경국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당시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없다고 지적했는데 올해에도 조직 구성 또는 예산 반영 계획이 없다”고 질타했다.

안수일 의원은 “국가산단과 인접한 도심의 경우 매연 등을 막기 위한 도시녹화사업이 중요하다”며 “덕하 삼거리, 상계동, 신선산, 야음근린공원 등과 연계한 완충녹지사업의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환복위는 이날 일부 조항 추가 검토 등을 위해 울산시가 제출한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개정안을 심사 보류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윤정록 의원은 일자리경제국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울산지역 고용률이 17개 시도 중 14번째로 낮다”며 “특히 청년고용률이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 상황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안도영 의원은 “신규 일자리 창출에만 치우칠게 아니라 감소된 일자리까지 고려한 총량적 개념으로 접근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김성록 의원은 지역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전영희 의원은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각각 요구했다.

산건위는 이날 고용보험료 지원 조례안, 경제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등도 심사했다.



◇교육위원회

윤덕권 의원은 시교육청 행정국 업무보고에서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고교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천기옥 의원은 “일선 학교 중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가 대부분이다 보니 교육복지 업무가 일부 교직원에게 부여돼 업무 과중의 문제가 발생한다”며 “학교 교육복지 업무를 지원청이나 관련 센터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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