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울산국회의원협의회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3조원대 국비확보 초당적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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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울산국회의원협의회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3조원대 국비확보 초당적 협력 약속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5.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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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울산시 2022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추진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철호 시장과 김기현 울산국회의원협의회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울산국회의원협의회(회장 김기현)는 25일 서울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 3조3000억 규모의 2022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송철호 시장과 지역 여야 의원들은 1년 남겨둔 문재인 정부 임기 중 지역국비가 최대한 목표치에 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의 주요 현안은 △울산의료원 및 산재전문 공공병원 설립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사업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울산 수소 시범도시 조성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전환사업 등이었다.

또한 △도시철도(트램) 건설 △울산~경남~부산 광역철도 건설 △국도24호선 지선(언양~범서) 건설 등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협의회에서 울산시가 막바지 대정부·대국회 협조를 요청한 1조4328억원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국비확보와 관련한 설명을 통해 “울산의료원 건립비 총 2000억원 중 25억원을 비롯해 차세대교통 GAM융합기술 개발사업 490억원 중 50억원, 탄소중립융합원 1556억원 중 85억원 등 26개 사업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 전환 지원비 43억원, 탄소중립융합원 건립 85억원, 디지털 해상물류 통합성능검증 테스트베드 기술개발비 30억원,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IDX) 사업비 31억원, 저탄소·분산형 에너지확산 All-in-one 테스트베드 조성비 25억원, 송정역(가칭) 환승센터 구축 21억원도 빼놓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지역 의원들은 “신규사업에 대해 시장이 많은 연구와 고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국회 상임위별로 적극 대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이채익(남갑)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유치의 필요성을 밝히고 시와 정치권의 적극 대처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어 “차세대 수소추진 선박안전환경통합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 외에 국가 공기업들을 울산이 꼭 유치했으면 한다”면서 “울산의 훌륭한 해운항만 인프라 조건 속에서도 해양수산쪽은 부산에 빼앗기는 형국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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