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연합부사령관에 안병석(육사 45기) 육군참모차장, 육군참모총장에 박정환(육사 44기), 지작사령관에 전동진(육사 45기) 합참 작전본부장, 2작사령관에 신희현(학군 27기) 3군단장 등을 각각 임명했다.
윤 정부의 이러한 군 고위인사는 한미동맹 강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9년 만에 육사 출신 합참의장을 임명하는 등 ‘육사 부활’과 함께 북핵·미사일 위협 속 ‘기수 파격’ 대신 안정에 방점을 뒀다는 분석도 있다.
육사 43기는 이미 대장을 배출했기 때문에 그다음 기수가 자연스럽게 총장을 맡게 된 것이라고 군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번 대장 인사에서 합참의장에 육사 출신을 발탁한 것은 9년 만이다. 군 장성 인사는 4월과 10월에 있는데 새 정부 출범으로 인사를 5개월가량 앞당겼다.
새 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에서 대장급 7명 전원이 교체된 것도 특징이다. 해·공군총장에 각각 이종호(해사 42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정상화(공사 36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낙점됐다. 육사로 치면 두 사람 모두 육사 44기 대우다.
출신 지역별로 보면 대장 7명 중 출신 지역은 서울, 경북(2명), 전북, 부산(2명), 충남 등이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