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울산의 선택]‘김훈 칼의 노래’ 애독…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은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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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울산의 선택]‘김훈 칼의 노래’ 애독…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은 ‘윤석열’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2.05.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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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중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간 2파전이다. ‘정치 1번지’의 명성을 놓고 치열한 인물경쟁, 정당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들 두 후보에게 신상과 삶의 행적, 생각, 울산과의 인연, 정책과 공약 등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답변을 질문과 함께 싣는다.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

울산에서 태어난 김 후보는 타고난 성향으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정치를 하지 않았더라도 고향에서 살고 이곳에서 죽었을 거라는 그는 신뢰를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외향적인 성격이라 친화력이 장점이지만 말 표현 문제가 단점이라며 최근 가진 고민으로 사람관계를 꼽았다. 그래서인지 독심술이라는 초능력을 가장 갖고 싶어한다.

애창곡은 김종환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애독서는 김훈의 칼의 노래다. 어린시절 별명은 똘똘이, 장래희망은 군인이고 가장 좋아하고 영향을 받은 정치인은 윤석열이다. 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아내를 만난 것이라는 그의 취미는 여행이다. 울산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은 서생쪽 산간지역이며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은 아버지의 고향인 함흥이다. 제1공약은 재개발과 정주권 개선이다. 시간과의 전쟁이라는 재개발 사업의 속도전을 인구감소 해결책으로 보고있다.

경제 회생책도 ‘제1공약을 지키면 경제는 살아난다’로, ‘떠나는 중구에서 머무는 중구’를 지역발전 슬로건으로 정했다. 교육환경 개선 방안은 지자체 차원에서 혁신도시에 초·중·고 신설 및 이전과 특성화 전문대학 유치라고 생각한다.

단체장과 의회와의 관계는 상생과 협력, 기초단체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정직과 따뜻함’이라고 밝혔다. 울산하면 태화강이 떠오른다는 그는 태화강, 바다, 산을 볼 때 울산에서 사는 게 자랑스럽다고 느낀다. 울산에 가장 필요한 사람으로 울산을 사랑하는 사람이 정치를 하면 좋겠다고 했다. 권지혜기자·강민형 수습기자

중구청장 후보 신상 엿보기

박태완 질   문 김영길
<울산과 후보>
 나고 자란 곳 울산과의 첫 인연은 태어난곳(고향)
 산업과 자연 울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태화강
 태권도사범 성인이 된 뒤 울산에서 처음한 일은 정비공장
 없음 울산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은 서생쪽 산간지역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울산에 사는 게 자랑스럽다고 느낀때는 태화강, 바다, 산
 당리당략 울산에 사는게 부끄럽다고 느낀때는 없다
 경제수도 대한민국에서 울산의 위치는 산업수도
 당연함 정치를 하지않았어도 울산에 살았을 것인지 고향에서 살고 이곳에서 죽는다
 다양성 존중 울산시민의 특성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대한민국에 기여도 높으나 혜택은 적다
 울산의 가치를 함께하는 사람 울산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울산을 사랑하는 사람이 정치를 하면 좋겠다
<정책과 공약> 
 혁신, 청렴, 성실 기초단체장이 갖춰야 할 덕목은 정직, 따뜻함
 미래 먹거리 산업 해당 지역의 최대 이슈는 재개발
 가족과 외식 당선되면 가장 뭘하고 싶은지 인구 감소(24만→21만), 인구유입정책
 신산업 육성 제1 공약은 재개발과 정주권 개선
 일자리 창출 인구감소 해결책 한가지를 꼽는다면 재개발 속도전, 재개발 사업은 시간과의 전쟁이다
 일자리를 통한 소득증대 경제 회생책 한가지를 제시한다면 재개발 완성·정주권 개선되면 경제는 살아난다
 혁신교육 지자체 차원의 교육환경 방안이 있다면 특성화 전문대학, 혁신도시에 초·중·고, 신설 필요 
 혁신성장 지역발전의 슬로건은 무엇으로 할 것인지 떠나는 중구에서 머무는 중구
 견제 및 보완적관계 단체장과 의회와의 관계는 상생, 협력
 낙선 안함 낙선하면 무엇을 할 것인지 다시 뛰자, 중구의 미래비전만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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