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시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태화강국가정원은 즉시 복구에 나서는 한편 지방하천과 지방도로 등은 피해 현황부터 조사한 뒤 예산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복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방도로 등 일반 공공시설물의 경우 오는 12일까지 피해 조사를 완료한 뒤 현황을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에 입력한다. 이후 예산을 확보해 복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사유 재산에 대한 피해 집계는 오는 15일까지 마무리한다. 사유 재산의 피해는 시가 직접 복구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규모에 따라 세제 감면 등 간접 지원을 할 수 있다.
반면 시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태화강국가정원 등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물은 피해 집계와 동시에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발생 쓰레기는 태화강국가정원 100t, 태화강국가정원 외 1300t 등 총 1400t에 달한다.
시는 인력 50명과 장비 7대를 투입해 태화강국가정원 내에 쌓인 뻘을 제거하고 쓰레기 수거, 쓰러진 나무 정비, 화장실 청소 등을 진행한다.
또 태화강국가정원 외 구간은 살수차, 굴착기 등 장비 14대, 시청 직원 350명 및 자원봉사자 200명 등 총 550명을 투입해 뻘을 청소하고 쓰레기를 수거한다. 시는 추석 전인 오는 8일까지 산책로 정비를 마치고 개통하기로 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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