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단체는 “최근 카카오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채팅, 택시, 편의점, 식당, 배송, 송금 등 국민 편의가 중단됐다”라면서 “국민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던 연결통신망이 단절되면서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양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들은 무료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개인정보를 모으고, 이를 활용해 각종 서비스를 만들어 이윤을 챙겨왔다”라면서 “문제의 본질은 독점이며, 독점을 해결하지 않으면 언제든 같은 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 산업을 국·공유화하고, 국민 데이터를 이용한 이익을 국민에게 환원해야 한다”면서 “울산시도 택시와 배달 등 지역의 공공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민에게 무상제공하라”고 촉구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