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바다식목일인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조류 블루카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카본은 해초, 갯벌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해수부·수산자원공단과 함께 바다숲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차는 해조류 블루카본이 국제사회 공인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도록 탄소 저감효과 연구, 방법론 개발 등을 지원한다. 해수부와 수산자원공단, 학계, 비정부기구(NGO) 등으로 구성된 바다숲 블루카본 협의체에도 참여한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은 “해양 전문기관과 협력해 바다숲 조성은 물론 해조류 블루카본의 탄소 저감 능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등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 구축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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