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4블록은 면적 4만6000㎡, 741가구 규모다. 건폐율 40%, 용적률 180% 이하이며 공급 예정금액은 약 847억원(㎡당 183만원)이다.
B-4블록은 울산 중구 다운동과 울주군 범서읍 일대의 울산다운2지구(약 186만3000㎡·1만2407호)에 위치한다. 다운2지구는 단일 지역으로는 울산 최대 주거 단지이며, B-4블록은 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7필지 중 마지막 민간건설 공동주택용지다.
국도 14호선이 지구를 관통하고 지구와 이예로(성안)를 잇는 광역 교통망이 2029년 이후 개설될 예정이어서 울산권역 어디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B-4블록 남측에는 역사문화공원이 들어서는 9만7000㎡ 규모의 넓은 녹지가 조성되고, 식물생태학습공간인 들꽃학습원과 친수 공간으로 조성될 소하천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B-4 공급을 마지막으로 향후 최소 4년간 울산권역 내 공동주택용지 공급이 없을 예정인 만큼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B-4블록은 6월13일 1순위 신청접수를 시작하며, 2순위 접수는 14일이다. 접수 당일 추첨으로 당첨자가 결정되고 1순위 마감시 2순위 공고는 취소된다. 당첨자는 6월27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상업용지 19필지(1만5000㎡)도 공급을 시작한다.
필지별 면적은 510㎡~1102㎡이며, ㎡당 단가는 300만~400만원 초반대다. 필지별 공급예정가격은 21억~37억원 수준이다.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며, 오는 30일 낙찰자를 발표한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 대금납부 조건은 18개월 거치식 5년 무이자 할부가 적용된다. 따라서 계약금 10% 납부 후 1년6개월간 중도금 납부에 대한 부담이 없다. 여기에다 납부 약정일보다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현재 할인율 연 5% 적용)도 가능하다”면서 “낮은 초기 비용으로 택지 확보가 가능한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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