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비상경영체제 돌입...2026년까지 9천억 규모 자구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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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비상경영체제 돌입...2026년까지 9천억 규모 자구노력
  • 권지혜
  • 승인 2023.05.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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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강도 자구노력 추진 및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 및 안전설비 투자의 철저한 이행을 수행한다.

또 2026년까지 비핵심 자산 매각, 우선사업 선별 및 시기조정 등을 통한 투자계획 조정, 경영효율화를 통한 고강도 긴축 경영 등을 토대로 총 9481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들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선 경영진을 비롯한 2직급 이상 간부의 임금 인상분 전액을 반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동서발전은 조직인력 규모 축소 등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및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1월에는 공공기관 기능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에 따라 대부서화, 분산·중복기능 통폐합 등을 통해 정원 80명을 감축했으며, 올해 추가적으로 본사 인력 슬림화를 포함한 조직·인력 효율화를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전사적인 경영혁신 추진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EWP 혁신 아이디어톤 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한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강도 높은 자구노력 및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고 전력그룹사 재무위기 극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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