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이상 고온으로 올해 피해 농가의 과수 개화기가 예년보다 당겨지고 개화기 전후에 급감한 기온 탓에 심각한 냉해가 발생됐다. 15일 현재 접수된 울주군의 냉해 농가 수는 399곳이며 피해 면적은 약 270㏊에 달하며 더 늘어 날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90%이상이 배 과수 농가에 대한 피해이며 특히 지역 내 배 주산지인 서생지역과 삼남지역의 피해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김창현 울산농협 본부장은 이날 농민들의 고충을 듣고 냉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 및 상품성 저하 보완을 위해 냉해 회복 영양제 무상 및 할인공급,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한 보상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본부장은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한 농촌현장 재해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행정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