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는 외부 환경·사회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한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SK가스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노력 △산업안전보건을 ESG 핵심 이슈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목표와 리스크 관리, 거버넌스와 대응 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수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K가스는 과거 민수용에서 석화·산업체로 LPG 사업을 확장했고, 가스화학 사업, 글로벌 트레이딩 등의 LPG 포트폴리오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비즈니스 시프트 1.0을 달성했다.
현재는 LNG 사업과 발전사업, 수소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비즈니스 시프트 2.0을 진행하며 ‘Net Zero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가스는 고탄소 에너지에서 저탄소 에너지인 LNG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Low Carbon Solution’과 무탄소 에너지인 수소·암모니아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Zero Carbon Solution’ 전략을 단계별로 실행 중이다.
이를 위해 3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통해 LNG터미널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세계최초 LNG·LPG 듀얼 발전소인 울산GPS, 향후 수소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클린에너지콤플렉스(CEC)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LNG, 수소, 암모니아를 도입·저장·활용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사회 구성 및 활동 현황 등의 이사회중심 경영, 배당 정책과 기업지배구조 헌장 개정 등 주주친화 경영을 통한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노력도 담았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앞으로는 투자 심의 단계에서 ESG 관련 검토 절차를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의 경영관리를 심화하는 한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ESG 경영의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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