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여당 대표로서 그 책임만큼 열심히 잘해달라”
상태바
朴 “여당 대표로서 그 책임만큼 열심히 잘해달라”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9.1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오후 대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 출신 국민의힘 김기현(남을) 대표는 13일 대구 달성군 사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대화를 나눴다.

여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예방을 받고 “여당 대표로서 그 책임만큼 열심히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어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이 있을 것이다. 좋은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 여당 대표”라고 말했다고 김 대표가 예방 뒤 취재진에게 전했다.

이날 회동은 오후 4시20분께부터 50여분간 이뤄졌다.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도 함께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요청에도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뵙는다고 했더니 ‘만나 뵈면 한번 모시고 싶다’고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제가 오늘 박 전 대통령에게 전해드렸더니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당 대표 취임 직후부터 박 전 대통령 예방 의사를 밝히고 날짜를 조율해왔다.

박 전 대통령이 2021년 12월31일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월12일에는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
  • 퇴직했는데…2019년 월급이 또 들어왔어요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13)유익한 지름길-청구뜰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