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강서보선 사전투표 독려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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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강서보선 사전투표 독려 사활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10.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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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5일 강서구 방화동 모아타운 통합추진위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선거일을 6일 앞둔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사거리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지도부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5일 각각 투표를 독려하며 사활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김태우 후보 지원을 위해 강서구에 집결해 총력 유세전을 벌였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4선 중진 권성동 의원을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과 강서구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김 대표는 “김 후보가 구청장 하는 동안 재건축·재개발 열심히 하고 동네 지하철 기지 옮기는 것도 열심히 잘하고 있었는데, 잘한 이유가 뭐냐. 힘 있는 여당 후보라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도 서로 필요하면 전화 주고받고 서울시장과도 수시로 만나 전화도 주고받고 할 수 있어야 강서가 발전한다. 김태우가 지난 1년 동안 잘했으니 남은 임기 잘 채우게끔 꼭 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권 의원은 “대통령, 시장, 구청장이 삼위일체가 돼 유기적으로 가동돼야 강서구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 김 후보는 검찰에서 대통령께서도 굉장히 좋아하고 인정한 직원이니까, 김 후보가 구청장이 되면 강서발전 10년은 앞당길 수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어 강서구 송화벽화시장을 돌며 “기호 2번입니다”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또 전통시장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상인회장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다.

지도부는 방화동 모아타운 통합추진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을 찾아 김 후보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소규모 정비사업 ‘모아타운’ 추가 유치 이행을 약속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이번 선거는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보선을 엿새 앞둔 이날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오는 6~7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24일간의 단식 후 녹색병원에서 회복 치료 중인 이 대표는 병상에서 환자복 차림으로 영상을 촬영했다.

이 대표는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다. 주권자인 여러분이 행사하는 한 표가 나라와 내 지역의 내일을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국민이 승리하고, 역사가 진보하는 위대한 행진에 빠짐없이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 강서구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도 적극 독려해달라”며 “자랑스러운 동지 여러분의 애국심과 애당심을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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