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용(사진) 정의당 울산시당 위원장은 내년 4월 22대 총선을 D-180일을 맞아 본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당내 후보를 결정한 후 진보정당들과 단일후보를 내겠다. 지역구 1석, 정당 지지율 1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노동자 당원 정치 한마당을 통해 모아낸 노동중심 재창당을 완성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노동자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발굴하고 공약화하고자 한다”며 “동구와 북구를 중심으로 세를 끌어내고 복지 사각지대에 위치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공약제시를 통해 정의당이 있어야 할 이유를 증명하고자 한다”고 공약의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또 “진보정당 지지층을 결속하기 위한 진보적 어젠다를 제시하겠다”며 노동자와 중소상인을 위한 혜택 확대, 원전밀집지역인 울산과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기구 설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및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청년고용할당, 장애인의무고용 등 차별없는 고용환경, 울산의료원 건립과 달빛병원설치, 청소년 대중교통 무상 및 공공교통 정액 프리패스권 도입, 생활체육시설과 프로그램 다양화로 주민복지도 책임지는 정당임을 공약에 담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2025년부터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동시에 젊은 인구가 울산을 떠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안전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산 주변 원전의 고준위핵폐기물 원전 부지내 저장 저지,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저지 등 울산에 위험한 시설이 추가로 들어서는 것을 막고, 이에 더해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저지를 통해 노동자가 죽지 않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의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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