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상담전화, 20234년부터 ‘109’로
상태바
자살예방 상담전화, 20234년부터 ‘109’로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3.10.2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살 예방을 위한 신고·상담 전화번호가 내년 1월부터 ‘109’로 통합된다.

범죄신고 112, 구급·구조신고 119처럼 간단하고 기억하기 쉬운 ‘세 자릿수 통합번호’가 필요하다는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제언이 정부 정책에 반영된 사례다.

국민통합위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복지부는 자살예방 정책을, 과기정통부는 번호자원 정책을 주관하는 부처다.

그동안 자살 신고·상담 전화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전화 1588·9191 △청소년전화 1388 △청소년모바일상담 1661·5004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여성긴급전화 1366 △국방헬프콜 1303 등 기관별로 혼재돼 있었다.

정부는 내년 1월에 기존 신고·상담 번호들을 바로 없애지 않고 당분간 유지하면서 접수 내용을 109로 연계하는 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내년 1월부터 자살 관련 사건 기사에 삽입되는 ‘안내 문구’는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로 변경된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
  • 퇴직했는데…2019년 월급이 또 들어왔어요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13)유익한 지름길-청구뜰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