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울산시의회가 감사와 예산 심사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는 30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11월2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2023년 환경복지위원회 의정모니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신속한 시민제보 위한 간편 프로세스 개발 △시각장애인 지원 시 동일 차종 배치 △울산박물관 야외 화장실 안심벨 설치 등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낀 고충이나 민원사항, 불합리한 제도 등 개선을 요구했다.
오후에는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울산광역치매센터와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삼호동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현장방문도 실시했다.
산업건설위원회 백현조 의원은 이날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장·명촌지구 내 노후 기반시설(도로)정비 개선 및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진장·명촌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공정률 87%에서 25년째 준공이 지연되고 있고 관리주체 부재로 도로가 심하게 노후됐거나 파손된 채로 방치돼 있다.
백 의원은 “주민들이 장기간 재산권 행사에 피해를 겪고 있다”며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후 기반시설 정비 및 관련 예산 확보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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