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울산 교육정책 연구회’(회장 강대길)는 1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 보고회는 ‘울산시 학교폭력 실태 분석을 통한 대처 및 예방 연구’를 주제로 울산 학교폭력 실태조사의 결과를 분석하고 법과 제도를 파악해 변화하는 학교폭력에 대응하고 예방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울산시 학교폭력 실태를 분석하고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인식 조사 설문을 진행한(본보 9월14일자 2면) 최선희 푸른나무재단 본부장은 울산형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방안으로 체험형 예방 교육 활성화, 미취학 아동 학부모 대상 학폭 예방교육 등 학부모 및 교육종사자 예방교육 내실화, 사안 처리 전담기구 파견지원단 구축, 피해학생 전담지원 센터 확충, 가해 학생 특별교육·심리치료 기관 확충, 전문 상담교사 및 학교폭력 상담 전문가 배치 지원 등을 제언했다.
또 학교폭력 제로센터 관계개선지원단 정착 조력 등 화해·분쟁조정 제도 강화, 교사-학부모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피해학생 완전 보호를 위한 사후관리 지원체계 강화 등도 조언했다.
연구회 강대길 회장은 “교육부의 학교폭력 제로센터 가동으로 피해 학생 보호가 더 강화된 상황”이라며 “연구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및 갈등 중재 모델을 구축해 폭력 없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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